Notice: fwrite(): Write of 14784 bytes failed with errno=28 No space left on device in /var/www/html/uzcms/niboki.com/incs/data.php on line 113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솔루션 전문 기업 위플로(WEFLO)는 방위사업청 공모사업인 2024년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방산혁신기업 100’은 우주, 드론, 반도체, 인공지능(AI), 로봇 등 5대 국방첨단전략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방산혁신기업으로 선정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위플로는 드론 분야에 선정되어 기술개발 전용사업에 대해 5년간 최대 5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으며, 컨설팅, 자금 지원, 연구개발 지원, 수출 지원 등 종합적인 혜택을 받게 된다. 위플로는 이 사업을 통해 드론 체계 전력화를 위한 자동화/지능화된 스마트 기체 점검 시스템을 개발하며, 국방 산업에서 점검 자동화 혁신을 이끌 계획이다. 위플로 측은 “미래 전장은 유인 시스템과 무인 시스템이 협력하여 작전을 수행하는 유무인 복합체계가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드론은 정찰, 감시, 공격 등 다양한 임무 수행에 필수적인 요소로, 드론 체계의 전력화는 미래 전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에 위플로의 솔루션은 멀티 모달 센서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드론 기체 점검을 자동화 및 지능화한다. 비접촉 방식으로 드론 기체의 ▲구동부 ▲구조부 ▲배터리부 ▲외관부에 대한 노후화 및 고장 여부를 파악하고, 부품별 잔여 수명 예측을 통한 예지 정비가 가능하다. 이번 사업에서 위플로는 드론 무기체계 전력화에 필요한 기체 점검 체계 및 시스템을 구축한다. 감시정찰, 타격, 물자 수송 등 드론을 무기체계로 활용하는 각 부대의 격납고나 이륙장에 배치되어 교육훈련 및 임무수행에 적용하고, 정비교육, 매뉴얼, 보험 등과 패키지화해 지원체계로써 드론 체계의 신속한 전력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기술을 소형화, 경량화, 최적화하여 함정이나 전차 등과 같이 동요하는 플랫폼에 탑재하여 유무인 복합 운용이 가능한 지원체계로 적용하기 위한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한편 위플로는 오는 2030년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상용화 시기에 대비해 스마트 인프라 기반도 다지고 있다.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드론 배송 상용화 사업'을 통해 전국 지자체 약 30곳 이상의 드론 배송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드론작전사령부 주관의 군물자 수송용 드론 인프라 구축 사업에도 참여해 2곳의 인프라를 구축했다. 김의정 위플로 대표는 "기체 안전 점검 솔루션은 방산 분야에서 중요성이 더욱 대두될 분야로 기체 개발만큼이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며 “미래 전장의 핵심 요소인 드론 체계 전력화에 기체 자동 점검 시스템을 고도화해 드론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운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아산나눔재단은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MARU)’에 입주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마루’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터로 창업에 필요한 공간 인프라와 네트워크, 교육 등을 폭넓게 지원한다. 마루에는 약 30여개 스타트업을 비롯해, 국내외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창업 지원 기관 등이 입주해 있으며, 여러 창업생태계 구성원들이 교류를 통해 페이잇포워드(pay-it-forward)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오는 7일부터 3월 4일까지 진행되는 모집을 통해 이번 상반기에 선발되는 입주 스타트업은 오는 4월부터 최대 1년 6개월간 마루180과 마루360에 입주해, 사무공간 뿐만 아니라 성장과 커뮤니티에 대한 다양한 지원 혜택을 제공받는다. 먼저 입주 스타트업은 팀별 사무공간과 함께 회의실, 휴게실, 샤워실, 수면실 등 부대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창업생태계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이벤트홀, 사진 또는 영상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 세미나실도 모두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키즈존은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사무 공간은 팀별 인원에 따라 배정되며, 업무에 필요한 사무용 가구 일체가 함께 제공된다. 공간 비용은 시설 관리에 필요한 최소 실비만 내면 된다. 마루에서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다. 연간 최대 6억 2000만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되는 ‘마루베네핏’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 채용, 홍보, 복지 등 스타트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무료 또는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약 75명의 업계 전문가와 선배 창업자에게 1:1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마루커넥트’, 스타트업과 국내외 VC를 연결하고 투자 유치를 연계하는 ‘마루IR매칭’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여기에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최대 500만원의 지원금도 제공한다. 또한 마루 입주 스타트업들은 정기 타운홀, 동아리, 워크숍 등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업과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다. 마루의 커뮤니티 프로그램은 모두 페이잇포워드 문화를 기반으로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는 것을 장려한다. 이 외에도 입주사는 창업가의 회복탄력성을 제고하는 ‘아산 리더십 코칭’에도 참여할 수 있다. 지원 자격 요건은 법인 설립 후 5년 이내, 직원 수 3~12인 규모의 국내 스타트업으로 사행 및 유흥업종은 제외된다.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은 우대한다. 이외에도 마루에서 추구하는 가치와 방향성에 부합하는 스타트업으로 ▲창업생태계의 선순환을 위해 자신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적극 공유하는 팀 ▲인류가 직면한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며 긍정적 변화를 만드는 팀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혁신적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팀을 우대한다. 마루 입주를 희망하는 기간내 마루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서류 평가 및 면접 심사 이후 입주사 선발 명단이 3월 중 발표되며, 입주는 오는 4월 1일부터 시작된다. 천성우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 팀장은 “마루는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스타트업의 도전과 성장을 다각도로 지원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이라며 “마루와 함께 도전하고 성장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펼치고 싶은 스타트업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확장현실(XR) 콘텐츠 전문기업 엔피(NP)는 자사가 투자하고 JXD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글로벌 숏폼 드라마 ‘인스타메리드(Insta Married)’가 공개됐다고 5일 밝혔다. 엔피 측은 “이번 작품이 K-숏폼 드라마의 가능성과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지난 4일 세계 최대 숏폼 플랫폼 릴숏(ReelShot)을 통해 공개된 이번 작품은 재벌가 파티에서 우연히 만난 업계 1, 2위 그룹의 대표들이 유치한 경쟁 끝에 실수로 SNS에 결혼 발표를 하게 되고, 이를 계기로 가짜 결혼 생활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각 에피소드가 1분 내외로 구성된 총 74화의 로맨스 코미디로, 영어로 제작됐다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 극본과 스텝, 로케이션을 기반으로 제작됐다는 점도 화제가 되고 있다. 엔피에 따르면 이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콘텐츠 소비 트렌드와 숏폼 시장의 빠른 성장세를 반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의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한 ‘인스타메리드’의 여주인공 역을 맡은 아이다(Aida)는 인스타그램 15만 명(aidavert), 틱톡 58만 명 등 총 8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스페인 출신의 글로벌 인플루언서라는 점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인스타메리드’가 공개되는 릴숏은 현재 MAU(월간 활성 사용자) 1100만명을 보유한 글로벌 숏폼 플랫폼이다. 2024년 기준 누적 인앱 구매 수익 Top 1을 기록했다. 글로벌 숏폼 콘텐츠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55조 원 규모로 추정되며, 향후 5년간 연평균 60%의 성장률이 예측되는 등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편 엔피와 협업한 JXD 엔터테인먼트는 CJ ENM, SM, YG 등 국내 주요 엔터 업계 출신 콘텐츠 전문가들이 설립한 독보적 제작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 기업이다. 백승업 엔피 공동대표는 “JXD 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이번 작품은 K-콘텐츠의 창의성과 글로벌 숏폼 드라마 시장의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할 것”이라며 “엔피는 숏폼 드라마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수준 높은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엔피는 2월 중 공개 예정인 자체 제작 공포 장르 숏폼 드라마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숏폼 드라마 작품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2천만 국민 세무 도움 서비스’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Jobis&Villains, 이하 삼쩜삼)는 5일 직장인들의 연말정산에 대한 의미 있는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삼쩜삼에 따르면 근로소득을 받는 직장인 3명 중 2명은 삼쩜삼과 같은 민간 서비스를 통해 세금을 환급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직장에서 제공하는 연말정산 대신 이들 업체나 세무사를 통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진행한 고객도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설문 조사는 지난달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직장인 8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에 따르면 직장에서 매년 연말정산을 받는 직장인은 85.4%로 ‘아니오’라고 답한 5.5%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모른다’고 답한 직장인 비중도 9.1%에 달했다. 응답자 816명에게 ‘연말정산 정확도’를 최저 1점부터 최대 5점까지 물었다. 평균 점수는 3.44점으로 보통 수준이었다. ‘안내 받은 세액(환급 또는 납부액)과 실제 세액의 일치 점수’는 3.51점으로 정확도와 비슷했다. 다만, ‘연말정산 담당자에게 충분한 설명을 들었다’는 응답은 3.21점으로 조금 떨어졌다. 응답자의 64.3%는 삼쩜삼과 같은 ‘세금 도움 서비스’를 통해 환급 받은 경험이 있었다. 실제로 삼쩜삼을 통해 지난해 5월 종합소득세 정기신고를 진행했거나 환급을 조회한 직장인 361만명 중 47.7%에 달하는 약 172만명이 환급 대상자로, 직장인 2명 중 1명은 환급금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장 내 연말정산이 공제 일부를 놓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 연말정산 대신 종합소득세 신고로 대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직장인은 전체 응답자의 62.2%인 508명이었다. 이중 ‘환급 서비스나 세무사를 통해 연말정산’을 한 적이 있는 직장인은 219명으로 43.1%에 달했다. 이들은 ▲환급 서비스나 세무사가 편해서(18.5%) ▲부수입이 있어서(13.8%) ▲직장에서 제공하는 연말정산을 믿을 수 없어서(12.6%) ▲환급 서비스나 세무사를 통한 환급액이 직장 내 연말정산 금액보다 더 많아서(11.4%) 같은 다양한 이유로 세금 도움 서비스나 세무사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AI 기업들의 공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7년 만에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하며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5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이사회는 이번 주 중으로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사내이사 복귀 안건을 주주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사내이사 선임 시 이사회 의장직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해진 GIO의 경영 복귀는 최근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격화되는 AI 경쟁에 대한 위기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생성형 AI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오픈AI의 '챗GPT'에 이어, 최근에는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저비용·고성능의 'R1' 모델을 공개하며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중국의 AI 공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딥시크 모델 출시 직후 신형 AI 모델 '큐원 2.5-맥스'를 선보였으며, 이에 대응해 미국 오픈AI와 일본 소프트뱅크는 미 트럼프 정부와 함께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스타게이트'를 추진하고 있다. 네이버는 한국형 생성형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운영하고 있으나, 오픈AI의 챗GPT와 딥시크 R1 등 글로벌 모델과 비교해 경쟁력이 뒤처진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이해진 GIO의 복귀로 네이버는 '소버린(Sovereign·주권) AI' 생태계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또한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검색과 쇼핑 등 전사 서비스에 접목하는 '온-서비스 AI' 전략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넷플릭스가 게임 부문 전략을 재조정하면서 이전에 발표했던 6개 게임의 서비스 추가 계획을 취소했다. 취소된 게임 목록에는 'Thirsty Suitors', 'Compass Point: West', '반지의 제왕 게임: Tales of the Shire' 등이 포함됐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에 대해 "회원들의 선호도를 파악하며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여름 새로운 게임 부문 책임자 영입 이후 진행 중인 전반적인 게임 서비스 개편의 일환으로 보인다. 넷플릭스는 향후 유명 메인스트림 게임 추가에 주력할 계획이다. WWE 2K 시리즈가 올해 후반 서비스에 추가될 예정이며, 자사의 유명 프랜차이즈를 활용한 게임, 내러티브 중심 게임, 파티 게임 등도 개발 중이다.
]]>세일즈포스가 AI 중심의 사업 전략 전환을 위해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전체 직원의 약 1.5%에 해당하는 1,000명 이상을 해고할 예정이다. 이번 감원은 회사가 AI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이뤄진다. 마크 베니오프 CEO는 AI로 인한 생산성 향상으로 2025년에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채용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세일즈포스는 AI 제품 판매를 위해 2,000명 이상의 새로운 영업 인력을 채용 중이다. 특히 고객 지원과 영업 개발을 자율적으로 관리하는 'AI 에이전트포스' 제품에 주력하고 있다. 베니오프는 "에이전트포스는 세일즈포스의 다음 진화"라며 AI 기술의 무한한 확장성을 강조했다. 세일즈포스는 2월 26일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번 구조조정이 회사의 실적과 주가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의 관세폭탄이 시행될 경우 미국으로 수입되는 중국산 디스플레이 완제품의 80%가 관세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멕시코를 통한 수입 비중이 높은 TV 부문에서는 25%의 멕시코 관세로 인해 한국 기업들이 중국보다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북미 TV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의 입지는 매우 견고한 상황이다. 2024년 3분기 누적 기준 북미 TV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의 매출 점유율은 48%로, 중국(27%)을 크게 앞서고 있다. 출하량은 중국 28%, 한국 27%로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매출액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프리미엄 제품 위주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이러한 관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1조3000억 위안 규모의 특별장기국채 중 일부를 가전제품 보조금으로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중국 기업들은 관세 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에서 기존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이에 반해 한국 TV 제조사들은 멕시코 관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현재 유럽과 동남아시아 생산 물량 확대를 검토 중이며, 미국 내 직접 생산도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다. 중국 업체들 역시 이에 대응하여 하이센스는 유럽 공장을, TCL은 유럽과 동남아시아 생산기지를 활용할 계획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제혁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생산기지를 다변화하더라도 글로벌 TV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트럼프의 관세폭탄은 새로운 협상용 카드일 수 있어 정책 변화를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은 이미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2월 4일 0시(미국 현지 시각)부터 중국산 제품에 대한 10% 추가 관세가 발효됐다. 당초 같은 시점에 발효 예정이었던 멕시코와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25% 관세는 30일간 유예됐으나, 중국에 대한 조치는 예정대로 시행됐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즉각적인 보복 관세와 함께 미국 구글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조사, 대미 희귀 광물 수출 통제를 발표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도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한 만큼, 글로벌 관세 전쟁의 전선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이 미중 무역갈등 속에서 미국 기술 기업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구글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재개하고, 엔비디아에 대한 조사를 확대하며, 인텔에 대한 새로운 조사를 고려 중이다. 구글에 대한 조사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시장 지배력과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엔비디아는 2019년 멜라녹스 인수와 관련해 추가 조사를 받게 됐다. 인텔의 경우 구체적인 조사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중국 수입품에 새로운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한 보복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이를 무역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중국의 전략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규제 강화는 해당 기업들의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엔비디아와 인텔의 경우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아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AI 번역 기업 딥엘(DeepL)이 차세대 언어 모델과 AI 글쓰기 기능을 통합한 새로운 API를 출시하며, 번역 정확도를 최대 1.7배까지 향상시켰다.
딥엘은 자사의 API 솔루션에 '차세대 언어 모델(Next-gen)'과 '딥엘 API 포 라이트(DeepL API for Write)'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들은 더욱 정교한 번역 서비스와 함께 문법 제안, 맞춤법 교정 등 고급 글쓰기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딥엘의 차세대 언어 모델은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뛰어난 성능을 입증했다. 영어에서 일본어·중국어(간체) 번역은 기존 대비 1.7배, 영어-독일어 번역은 1.4배 품질이 향상됐다. 특히 2024년 실시된 테스트에서는 동일한 품질의 번역을 위해 구글 번역은 2배, 챗GPT-4는 3배 이상의 사후 편집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딥엘 API 포 라이트'는 단순한 문법 교정을 넘어 단어 선택, 문장 표현, 스타일, 어조까지 실시간 AI 제안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내부 커뮤니케이션, 고객 메시지, 계약서 등 다양한 비즈니스 문서의 품질을 전반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됐다.
도이치반, 위글롯, 파나소닉 커넥트 등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이미 딥엘 API를 도입해 활용 중이다. 체코 이커머스 기업 알자의 야쿱 칼리나 로컬라이제이션 총괄은 "딥엘 API 도입으로 작문 교정팀의 생산성이 향상됐으며, 매월 수천 달러의 운영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세바스찬 엔더라인 딥엘 CTO는 "이번 업데이트는 기업들이 언어장벽을 해소하고 신규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우리의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차세대 언어 모델은 영어, 한국어, 일본어, 독일어, 중국어(간체) 번역을 지원하며, 글쓰기 기능은 독일어, 영어, 스페인어 등 8개 언어를 지원한다. 딥엘은 API 프로 사용자에게 엔터프라이즈급 보안을 제공하며, 번역 데이터는 모델 학습에 사용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