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민 기자 - 테크42 - Tech Journalism by AI Sun, 02 Feb 2025 23:01:32 +0000 ko-KR hourly 1 https://wordpress.org/?v=5.8.10 중국AI ‘딥시크’와 실리콘밸리 쇼크 /%ec%a4%91%ea%b5%adai-%eb%94%a5%ec%8b%9c%ed%81%ac%ec%99%80-%ec%8b%a4%eb%a6%ac%ec%bd%98%eb%b0%b8%eb%a6%ac-%ec%87%bc%ed%81%ac/?utm_source=rss&utm_medium=rss&utm_campaign=%25ec%25a4%2591%25ea%25b5%25adai-%25eb%2594%25a5%25ec%258b%259c%25ed%2581%25ac%25ec%2599%2580-%25ec%258b%25a4%25eb%25a6%25ac%25ec%25bd%2598%25eb%25b0%25b8%25eb%25a6%25ac-%25ec%2587%25bc%25ed%2581%25ac Sun, 02 Feb 2025 23:30:00 +0000 /?p=96702 [AI요약] 중국의 딥시크의 부상은 AI 업계에 충격을 주며, 불과 일주일전만 해도 굳건해 보였던 미국의 기술 지배력을 위협하고 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중국 스타트업이 선도적인 미국 AI 시스템과 경쟁할수 있는 모델을 구축했다는 사실은 AI 기술을 훈련하려면 엄청난 돈과 최첨단 컴퓨터 칩에 대한 무제한 액세스가 필요하다는 기존의 통념에 도전하고 있다.

중국기업이 선보인 AI 딥시크가 실리콘밸리를 혼란에 빠뜨렸다. (이미지=딥시크)

중국기업이 선보인 AI 딥시크가 실리콘밸리를 혼란에 빠뜨렸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선보인 AI 모델 ‘딥시크 R1’가 미국을 넘어 전세계에 충격을 주는 이유와 전망에 대해 가디언, CNN 등 외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년 된 중국 스타트업이 개발한 딥시크의 등장으로 인해 실리콘밸리는 이제 고급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더이상 ‘전문적인’ 작업이 아닐수 있다는 사실에 충격에 휩싸였다.

딥시크의 무료 오픈소스 AI 모델인 R1은 미국 기술 대기업의 고급 모델과 거의 동등하면서도, 훨씬 덜 진보된 칩을 사용하고 훨씬 적은 비용으로 구축됐으며 실행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 센터 전력이 훨씬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금까지 미국 기술계에서는 고급 AI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미국 기술 대기업이 수십억달러를 지출하면서 고급 칩을 축적해야 하며 거대한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인 것으로 인식돼왔다.

본질적으로 미국기업들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기업 중 하나로, 다른 국가보다 더 많은 리소스를 투입하면서 세계 최고의 기술 지배력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딥시크의 등장으로 인해 이 모든 것에 물음표가 붙었으며, 미국 빅테크는 물론 월가도 어려운 질문을 직면하고 있다. AI 기술경쟁이 더이상 가장 비싸고 더욱 강력한 모델로 승리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실리콘밸리에서는 그나마 한명의 기술 리더가 더 강력한 모델 출시를 앞당겨 딥시크에 대응하겠다고 나섰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딥시크에 대해 ‘인상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자사의 새로운 모델의 일부 릴리스를 곧 선보일 것이라고 견제했다.

미국 업계 분석가들은 앞으로 빅테크가 데이터센터 지출 계획을 축소하고 소비자에게 청구하는 금액을 재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딥시크는 더 적은 비용으로 기술을 제공할 수 있음을 증명했지만, 일부 업계 전문가들은 이 중국 스타트업이 모델을 구축하는 데 600만달러(약 87억2400만원)에 약간 못 미치는 비용을 지출했다는 주장에는 의문을 제기했다.

오픈AI의 최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는 딥시크가 도난당한 오픈AI 데이터로 모델을 학습시켰는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딥시크가 약간의 부정적인 행위로 기술 효율성 혁명을 이루었다고 하더라도 이 중국 스타트업의 행보는 실리콘밸리의 AI 산업에 불을 지핀 모습이다.

실리콘밸리 기술 업계는 결국 효율성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즉, 기술을 강화하기 위해 서버를 추가하는 대신 일정량의 컴퓨팅파워를 사용해 AI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만들수 있는 컴퓨터는 제한돼 있고 이를 서비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전기도 제한돼 있는 가운데, AI 도구를 이메일 쓰기나 여행 계획과 같은 단순한 작업 능숙해질수 있도록 약간 더 강력하게 만드는 것은 더이상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실리콘밸리가 딥시크를 통해 교훈을 얻었다고 해도, 데이터센터에 대한 지출을 줄이기는 까다로울수 있어 보인다. 최근 오픈AI, 오라클, 소프트뱅크 등 기술 리더들이 백악관을 방문해 합작회사 설립과 미국 AI 인프라에 대한 5억달러(약 7272억5000만원) 투자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딥시크의 AI는 미국 기술 대기업의 고급 모델과 거의 동등하면서도, 훨씬 덜 진보된 칩을 사용하고 훨씬 적은 비용으로 구축됐다. (이미지=딥시크)

길 루리아 DA데이비슨 기술연구책임자는 “오픈AI, 앤트로픽, 구글 등 다른 모든 프런티어 모델 랩들은 이제 딥시크에서 배운 내용을 기반으로 훨씬 더 효율적인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모델을 실행하는데 비용도 훨씬 더 저렴해진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적은 비용으로 모델을 사용할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기존보다 훨씬 더 낮은 가격으로 훨씬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지난 몇 년동안 논의돼온 AI 데이터센터 구축은 더이상 가치가 없어졌다”며 “앞으로 2주 동안 미국 기술업계는 이러한 계획을 빠르게 논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AI 컨설턴트이자 전 오픈AI 출시 책임자였던 잭 카스는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AI 모델 기술과 같은 과학적 혁신을 소유하고 경쟁자가 따라잡는 것을 막는 것이 매우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대신 기술 회사는 이제 비용을 낮추고 소비자와 기업 고객을 위해 더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면서 그 과정에서 전력과 천연자원을 덜 소모하기 위해 경쟁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케빈 웨일 오픈AI 최고 제품책임자는 “앞으로 몇주안에 출시된 차기 o3 모델이 또 다른 큰 진전이 될 것”이라며 “AI 산업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하다”며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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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과 ‘틱톡 롤러코스터’ /%ed%8a%b8%eb%9f%bc%ed%94%84-%ec%b7%a8%ec%9e%84%ea%b3%bc-%ed%8b%b1%ed%86%a1-%eb%a1%a4%eb%9f%ac%ec%bd%94%ec%8a%a4%ed%84%b0/?utm_source=rss&utm_medium=rss&utm_campaign=%25ed%258a%25b8%25eb%259f%25bc%25ed%2594%2584-%25ec%25b7%25a8%25ec%259e%2584%25ea%25b3%25bc-%25ed%258b%25b1%25ed%2586%25a1-%25eb%25a1%25a4%25eb%259f%25ac%25ec%25bd%2594%25ec%258a%25a4%25ed%2584%25b0 Thu, 30 Jan 2025 22:16:21 +0000 /?p=96682 [AI요약] 트럼프가 취임하자마자 미국 내 틱톡 금지 법률 시행을 연기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고 미국 기업인과 중국이 틱톡을 50:50 합작 투자로 운영하는 것을 제안했지만 중국 내 반발은 거세다. 그렇다면 애플과 테슬라도 중국기업에 지분의 50%를 내줘야한다는 비난도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2기와 함께 틱톡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트럼프가 틱톡에 미국과 중국 50:50 합작 투자 운영을 제안했다. (이미지=위키피디아, 틱톡)

트럼프가 틱톡에 던진 구명줄에 중국은 만족할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과 함께 소셜 미디어 플랫폼 틱톡(TikTok)의 전망에 대해 블룸버그, CNN 등 외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1억7천만명의 틱톡 사용자 중 대부분 사용자는 인기 있는 소셜 플랫폼 틱톡에 대한 법적 금지를 연기하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움직임을 환호했다. 트럼프는 지난주 취임 몇시간만에 논란이 많았던 틱톡 금지 법률 시행을 75일 연기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해당 법률은 틱톡이 미국이나 동맹국의 구매자에게 틱톡 미국 법인을 판매하지 않을 경우 미국에서 틱톡을 금지해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트럼프의 틱톡금지 시행을 연기하는 행정명령 이후 틱톡은 지난 주말 12시간 이상 중단된 후 다시 온라인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틱톡의 모회사가 있는 중국에서는 트럼프의 행보에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그 이유는 트럼프가 틱톡 폐쇄를 피하고 싶다면, 기업에 50% 지분을 포기하도록 요구할수 있다고 제안했기 때문이다. 사실상 앞서 알려졌던 미국법인 100% 인수에서 다소 완화된 조치다.

이는 향후 트럼프가 중국 상품에 대한 미국 관세 인상을 중국이 틱톡 거래를 승인하지 여부에 따라 결정될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만약 미국이 중국 상품에 관세를 추가로 부과할 경우 외수의 많이 의존하는 중국의 경제 성장에도 큰 차질을 빚게 된다.

트럼프는 최근 미국 구매자가 회사의 절반을 인수해 현재 틱톡의 중국 소유주인 바이트댄스(ByteDance)와 50:50 합작 투자로 운영하는 것을 허용할수 있다고 거듭 제안한 상태다.

틱톡에 50% 지분을 가진 미국 기업이 참여하는 합작 투자는 논란이 많은 틱톡금지 법률 효과를 완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 의원이나 미국인에게 국가 안보 위험을 초래한다는 것을 부인하는 틱톡이 이를 수용할지는 불분명하다.

실제로 트럼프의 행정명령 후 중국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웨이보(Weibo)에서는 수천만명의 사용자가 미국정부의 조치가 ‘날강도’라고 비난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그렇다면 애플과 테슬라도 중국기업에 지분의 50%를 내주어야 된다는 주장도 눈길을 끌었다. 미국 칩 제조업체인 엔비디아도 중국기업이 50%를 지배해야된다는 논리인지도 따졌다.

트럼프 2기 핵심 인물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는 미국 기업의 소셜 플랫폼 X가 중국에서는 허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대부분의 주요 미국 소유 기술 플랫폼은 소위 그레이트 파이어월(Great Firewall)에 따른 중국정부의 엄격한 언론 및 정보 통제로 인해 중국에서 차단돼 있다.

트럼프가 중국 상품 관세를 틱톡 협상에서 이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사진=NBC뉴스 갈무리)

틱톡의 운명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중국은 모두 새로운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대화에 관심을 보이는 듯하다. 시진핑은 중국 부통령을 트럼프의 취임식에 파견했는데, 이는 중국이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파견한 가장 고위 공무원으로 알려진다.

트럼프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미국으로 들어오는 중국 수입품에 60%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지만, 트럼프는 취임 이후 중국상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은 상태다. 이는 트럼프가 향후 중국 상품 관세를 틱톡 협상에서 이용할 것이라고 관측되는 이유다.

트럼프 행정부는 “틱톡금지 연기 행정명령은 수백만 명의 미국인이 사용하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의 갑작스러운 중단을 피하면서 국가 안보를 보호하는 적절한 진로를 질서 있게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의 틱톡 행정명령에 대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틱톡 미래에 대한 비전과 기업의 운영 및 인수는 기업이 결정해야 할 일”이라며 “중국 법률에 따라야 한다”고 외신을 통해 밝혔다.

대변인은 “미국은 모든 국가의 기업에 개방적이고 공정하며 정의롭고 차별없는 사업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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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휴가계획도 짜줄 거니? ‘오픈AI’ 새해 진격의 ‘AI 비서’ /%ec%9d%b4%ec%a0%a0-%ed%9c%b4%ea%b0%80%ea%b3%84%ed%9a%8d%eb%8f%84-%ec%a7%9c%ec%a4%84-%ea%b1%b0%eb%8b%88-%ec%98%a4%ed%94%88ai-%ec%83%88%ed%95%b4-%ec%a7%84%ea%b2%a9%ec%9d%98-a/?utm_source=rss&utm_medium=rss&utm_campaign=%25ec%259d%25b4%25ec%25a0%25a0-%25ed%259c%25b4%25ea%25b0%2580%25ea%25b3%2584%25ed%259a%258d%25eb%258f%2584-%25ec%25a7%259c%25ec%25a4%2584-%25ea%25b1%25b0%25eb%258b%2588-%25ec%2598%25a4%25ed%2594%2588ai-%25ec%2583%2588%25ed%2595%25b4-%25ec%25a7%2584%25ea%25b2%25a9%25ec%259d%2598-a Thu, 30 Jan 2025 22:14:33 +0000 /?p=96634 [AI요약] 오픈AI가 기업 첫 번째 에이전트 중 하나인 오퍼레이터를 공개했다. 오퍼레이터는 휴가 계획은 물론, 온라인 식료품 주문, 레스토랑 예약, 티켓 구매, 환불 계산, 강의 다운로드, PDF 결합 등 사용자의 다양한 일상생활을 자동화해주는 AI 에이전트다.

오픈AI가 기업 첫 번째 에이전트 중 하나인 오퍼레이터를 공개했다. (이미지=오픈AI)

오픈AI의 기업 첫 번째 AI 에이전트는 뭐가 달라도 다를까.

오픈AI(OpenAI)가 자사의 챗봇 챗GPT(ChatGPT)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AI 에이전트 ‘오퍼레이터’(Operator)에 대해 포브스, CNBC 등 외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픈AI가 챗GPT를 업그레이드해 사용자의 일상생활 작업을 자동화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오픈AI는 이 새로운 도구인 오퍼레이터에 대해 “웹으로 이동해 작업을 수행할수 있는 AI 에이전트”로 소개하고 있다.

이는 오퍼레이터가 웹에서 사용자가 매일 사용하는 버튼, 메뉴, 텍스트 필드 등과 상호작용하도록 훈련됐다는 의미다.

또한 다른 웹사이트의 로그인 정보 등 작업을 더욱 개인화하기 위해 사용자에게 후속 질문을 할수도 있다. 물론 사용자는 언제든지 화면을 제어할수 있다. 오퍼레이터는 오픈AI의 첫 번째 에이전트 중 하나로, 독립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AI다. 말 그대로 사용자가 작업을 주면 이를 실행하는 AI 에이전트다.

오퍼레이터는 휴가 계획은 물론, 온라인 식료품 주문, 레스토랑 예약, 티켓 구매, 환불 계산, 강의 다운로드, PDF 결합을 등 사용자의 다양한 작업을 대신 완료할수 있다.

오픈AI는 오퍼레이터를 공개하면서 일부 쿼리에서 실수를 할 수 있으며 완전히 자율적이지 않다고도 언급했다. 사용자가 어떤 경우에는 수동으로 정보를 입력해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퍼레이터는 휴가 계획, 온라인 식료품 주문, 레스토랑 예약 등 사용자의 일상생활을 자동화해주는 AI 에이전트다. (이미지=오픈AI)

여기서 가장 중요한 궁금증, 오퍼레이터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수집할까.

오픈AI는 챗GPT와 마찬가지로 대화를 활용해 AI 모델을 훈련시켰다. 그러나 사용자가 챗GPT의 ‘모든 사람을 위한 모델 개선’ 설정을 끄면 오퍼레이터가 수집하는 훈련 데이터를 거부할수 있으며, 새로운 대화도 AI 모델 훈련에 사용되지 않는다.

오픈AI의 오퍼레이터 개발 주요 배경에는 전 오픈AI 연구임원이 설립한 앤트로픽(Anthropic)의 AI모델 클로드(Claude)와 일론 머스크의 xAI 등 다른 기업과의 치열한 경쟁이 있다.

지난해 앤트로픽은 AI 에이전트가 인간처럼 컴퓨터를 사용해 복잡한 작업을 완료할수 있는 기능인 ‘컴퓨터 유즈’(Computer Use)을 출시했다. 앤트로픽의 AI 에이전트는 컴퓨터 화면에 표시된 내용을 해석하고 버튼을 선택하며 텍스트를 입력한다. 또한 웹사이트를 탐색하고, 모든 소프트웨어와 실시간 인터넷 브라우징을 통해 작업을 실행할 수도 있다.

앤트로픽의 컴퓨터유즈는 기본적으로 사용자와 같은 방식으로 컴퓨터를 사용하는 AI 에이전트인 셈이다.

오픈AI, 앤트로픽,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빅테크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생성형 AI 시장은 향후 10년 이내 매출 1조달러(약 1430조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앤트로픽의 컴퓨터유즈는 기본적으로 사용자와 같은 방식으로 컴퓨터를 사용하는 AI 에이전트다. (이미지=앤트로픽)

구글은 최근 앤트로픽에 10억달러(약 1조4300억원) 이상의 신규 투자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오퍼레이터는 미국 내 챗GPT 프로 사용자에게만 제공되며, Operator.ChatGPT.com에서 액세스할수 있다. 오픈AI는 추후 플러스, 팀, 엔터프라이즈 사용자로 오퍼레이터를 확장하고 이를 챗GPT에 통합할 계획이다.

오픈AI는 “오퍼레이터는 유해하거나 불법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없으며 도박, 성인 엔터테인먼트, 약물 및 총기 소매업체와 같은 사전 차단된 웹사이트에 액세스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고 밝혔다.

AI 주요 기업들에게 훈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스케일AI는 “범용인공지능(AGI)은 모든 사람이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처럼 컴퓨터를 사용하는 강력한 AI 시스템”이라며 “이러한 수준의 기술에 도달하는데는 앞으로 약 2~4년이 걸릴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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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절친’ 머스크가 ‘트럼프 AI 프로젝트’에 돌 던지는 이유 /%ed%8a%b8%eb%9f%bc%ed%94%84-%ec%a0%88%ec%b9%9c-%eb%a8%b8%ec%8a%a4%ed%81%ac%ea%b0%80-%ed%8a%b8%eb%9f%bc%ed%94%84-ai-%ed%94%84%eb%a1%9c%ec%a0%9d%ed%8a%b8%ec%97%90/?utm_source=rss&utm_medium=rss&utm_campaign=%25ed%258a%25b8%25eb%259f%25bc%25ed%2594%2584-%25ec%25a0%2588%25ec%25b9%259c-%25eb%25a8%25b8%25ec%258a%25a4%25ed%2581%25ac%25ea%25b0%2580-%25ed%258a%25b8%25eb%259f%25bc%25ed%2594%2584-ai-%25ed%2594%2584%25eb%25a1%259c%25ec%25a0%259d%25ed%258a%25b8%25ec%2597%2590 Thu, 23 Jan 2025 23:30:00 +0000 /?p=96554 [AI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새로운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를 발표한 직후, 그의 ‘최고 절친’으로 알려진 일론 머스크가 이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머스크의 이러한 행보는 트럼프의 가장 가까운 동료가 백악관의 주요 프로젝트를 비판하는 것으로 그의 속내는 다른데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머스크는 트럼프의 스타게이트 출범 발표 이후 이를 ‘재정적 희극’이라고 선언했다. (사진=CNN뉴스 갈무리)

‘트럼프 절친’ 머스크가 트럼프 회심의 ‘AI 인프라 프로젝트’를 야유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권 이후 처음으로 추진하는 주요 사업 이니셔티브인 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에 일론 머스크가 비난한 이유에 대해 가디언, CNN 등 외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백악관에서 샘 알트먼 오픈AI CEO, 마사요시 손 소프트뱅크 CEO,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과 공동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5000억달러(약 717조25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Stargate) 합작회사 출범을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AI 개발을 위한 필수적인 데이터 센터와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많은 투자금이 상당히 확보된 상태지만, 일부 업계 추정에 따르면 AI 개발에 그만큼 많은 비용이 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날 발표에는 주요 투자자인 하나인 아부다비의 국가 AI 기금인 MGX의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 또 다른 주목할 만한 불참자는 테슬라, 스페이스X, xAI의 CEO이자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면서 백악관에 사무실이 있는 트럼프의 동맹인 일론 머스크다.

머스크는 트럼프의 발표 다음날 저녁, 스타게이트를 ‘재정적 희극’이라고 선언했다.

오픈AI가 머스크의 소셜 네트워크인 X에 “즉시 1000억달러(약 143조4500억원)를 투입할 것”이라고 글을 올렸을 때, 머스크는 “사실 돈이 없다”라고 답했다. 또 그는 “소프트뱅크는 100억달러(약 14조3900억원)도 채 확보하지 못했다는 확실한 출처에서 들었다”고 맹비난을 퍼부었다.

순자산이 약 4300억달러(약 618조3400억원)인 머스크는 매일 과하다 싶을 정도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주 게시글을 올린다. 주로 자신이 소유한 회사와 트럼프를 ‘과대포장’하는 글을 올리는 경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타게이트를 ‘허튼소리’에 불과하다고 비난하는 그의 게시글은 예상치 못한 행보다.

트럼프는 아직 머스크의 맹비난에 응답하지는 않고 있다. 머스크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돌을 던지는 동안, 그는 자신이 소유한 소셜 네트워크인 트루소셜에서 부인 멜라니아와 행복한 결혼기념일을 기원하는 데 집중했다.

그러는 동안 머스크는 더 나아가, 트럼프가 스타게이트를 발표한 다음날 오후 대부분을 해당 프로젝트를 비난하는 데 보냈다.

알트먼은 머스크 댓글의 첫 번째 답변을 통해서는 화해적인 어조를 취하려고 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나는 당신의 업적을 진심으로 존경하며 당신이 우리 시대의 가장 고무적인 기업가라고 생각한다”고 글을 남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머스크가 소프트뱅크에 대해 한 발언에 대해서 알트먼은 “당신이 틀렸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가에 좋은 것이다. 국가에 좋은 것이 항상 회사에 최적의 것은 아니지만, 당신도 미국을 우선시하기를 바란다”고 비꼬았다.

스타게이트에 대한 머스크의 신랄한 코멘트는 트럼프의 가장 가까운 동료가 백악관의 주요 프로젝트를 비판하는 주목할 만한 사건이다.

머스크가 오픈AI에 대한 주도권을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링크드인)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 초기에 얼마나 관여했는지를 보여주는 신호로, 실제로 머스크는 트럼프가 다크웹 시장 실크로드의 설립자인 로스 윌리엄 울브리히트에 대한 사면에 서명할 때, 대통령과 함께 사무실에 있었다.

머스크는 또한 트럼프가 포괄적 사면에 서명한 후, 폭동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의 석방을 보장하기 위해 스페이스X와 X 회사의 최고 직원을 파견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픈AI와 기업 CEO인 샘 알트먼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 머스크가 오픈AI에 대한 주도권을 노리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은 아니다. 머스크는 알트먼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공언하며 소송을 통해 오픈AI가 가장 진보된 AI 기술 중 일부를 개인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원래 비영리 사명을 포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스타게이트에 관련된 회사들은 자금을 어떻게 확보할지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이를 지원하기 위해 반드시 은행에 돈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부채를 늘리거나 다른 주식 투자자를 영입할수도 있다.

캐롤라인 리빗 백악관 대변인은 머스크의 발언을 반박하며 “미국 국민은 트럼프 대통령과 CEO들의 말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대통령은 AI 분야에서 이번 인프라 발표에 대해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외신을 통해 밝혔다.

대변인은 “중국과 같은 우리의 적대국은 이 분야에서 매우 앞서 있다”며 “현재 AI 투자는 미국으로 들어오고 있으며 일자리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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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역사상 최대 ‘AI 인프라 프로젝트’ /%ed%8a%b8%eb%9f%bc%ed%94%84%ec%99%80-%ec%97%ad%ec%82%ac%ec%83%81-%ec%b5%9c%eb%8c%80-ai-%ec%9d%b8%ed%94%84%eb%9d%bc-%ed%94%84%eb%a1%9c%ec%a0%9d%ed%8a%b8/?utm_source=rss&utm_medium=rss&utm_campaign=%25ed%258a%25b8%25eb%259f%25bc%25ed%2594%2584%25ec%2599%2580-%25ec%2597%25ad%25ec%2582%25ac%25ec%2583%2581-%25ec%25b5%259c%25eb%258c%2580-ai-%25ec%259d%25b8%25ed%2594%2584%25eb%259d%25bc-%25ed%2594%2584%25eb%25a1%259c%25ec%25a0%259d%25ed%258a%25b8 Wed, 22 Jan 2025 23:51:09 +0000 /?p=96458 [AI요약]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의 거대 기술 기업 오픈AI, 소프트뱅크, 오라클이 5000억달러 규모 AI 합작법인을 공개했다. 스타게이트로 불리는 이 합작법인은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센터와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트럼프는 이 프로젝트를 ‘역사상 가장 큰 AI 인프라 프로젝트’라고 강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오픈AI, 소프트뱅크, 오라클이 5000억달러 규모 AI 합작법인 스타게이트를 발표했다. (사진=폭스뉴스 갈무리)

미국의 거대 기술 기업이 인공지능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AI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적극적인 지지로 미국 주요 테크기업들이 참여하는 AI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해 가디언 등 외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샘 알트만 오픈AI CEO, 마사요시 손 소프트뱅크 CEO,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은 화요일 오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백악관에 나타나 트럼프가 ‘역사상 가장 큰 AI 인프라 프로젝트’로 칭한 AI 합작회사 ‘스타게이트’(Stargate)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 합작회사 출범은 트럼프가 집권한 이후 처음으로 추진하는 주요 사업 이니셔티브 중 하나이며, 미국이 AI 역량에서 중국에 대한 우위를 유지할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해당 세개 기업들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1000억달러(약 143조45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며, 향후 몇년 동안 최대 5000억달러(약 717조25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트럼프는 이 프로젝트가 미국에서 1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프로젝트의 투자 규모가 크지만, 이는 더 광범위한 시장 전망과는 일치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 회사인 블랙스톤은 이미 5년 동안 미국 데이터 센터에 1조달러(약 1435조원)를 투자한것으로 추산했다.

엘리슨 회장은 오라클의 첫 번째 100만 제곱피트 규모의 데이터 프로젝트가 이미 텍사스에서 건설 중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AI 리더들은 지난 수개월 동안 더 많은 데이터 센터와 이를 운영하는 칩, 전기 및 수자원이 향후 몇년 동안 ‘인공지능 야망’을 실현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고 경고해 왔다.

현재 오라클은 미국 최대의 데이터 센터 운영 기업중 하나다. 또한 소프트뱅크는 수십억 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 AI 인프라 확장에 필요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 즉 소프트뱅크는 스타게이트의 재정을 책임지고 오픈AI는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네 번째 파트너로 알려진 MGX도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알트만은 이전에도 정부처에 AI가 경제에서 군사 역량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국이 AI 군비 경쟁에서 중국보다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을 지원해 줄 것을 촉구해 왔다.

실제로 알트만은 지난해 소프트뱅크 CEO인 마사요시 손과 만나 AI 칩을 만드는 새로운 반도체 공장에 대한 투자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기도 한 알트만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 AI 인프라 투자를 유치하는 데 매우 능숙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그의 행정부와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눈길을 끌었다.

스타게이트 합작회사 출범은 트럼프가 집권한 이후 처음으로 추진하는 주요 사업 이니셔티브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사진=폭스뉴스 갈무리)

오픈AI는 지난주에 발표한 정책 보고서를 통해 미국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미국을 AI 도구 부문에서 중국 기술보다 우위를 점하고, 새로운 미국 일자리와 경제적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보장할수 있도록 한다고 관측했다.

또한 오픈AI는 미국 정부에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가능한 한 많은 사람에게 혜택을 주고 AI에 대한 접근성을 극대화하는 기본 전략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해당 보고서는 AI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기다리는 글로벌펀드가 1750억달러(약 251조1250억원)를 보유한 가운데, 이러한 자금이 미국 대신 중국 지원 프로젝트로 흘러들어갈 경우 중국의 영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타게이트는 전국의 데이터 센터를 포함, 차세대 AI를 구동하는 물리적 및 가상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백악관에서의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알트만은 “스타게이트는 시대의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대통령이 없이는 이일을 할수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트만은 “AI는 다른 종류의 소프트웨어와 다른다”라며 “AI는 엄청난 양의 인프라, 전력, 컴퓨터 칩, 데이터 센터가 필요하며, 기술과 역량으로 미국이 선두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세계 최고의 AI 인프라를 보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라클은 성명을 통해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AI 분야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확보하고 수십만개의 미국 일자리를 창출하며 전 세계에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는 미국의 재산업화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미국과 동맹국의 국가 안보를 보호하는 전략적 역량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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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취임식’ 머스크부터 저커버그까지…빅테크 거물 총출동 /%ed%8a%b8%eb%9f%bc%ed%94%84-2%ea%b8%b0-%ec%b7%a8%ec%9e%84%ec%8b%9d-%eb%a8%b8%ec%8a%a4%ed%81%ac%eb%b6%80%ed%84%b0-%ec%a0%80%ec%bb%a4%eb%b2%84%ea%b7%b8%ea%b9%8c%ec%a7%80/?utm_source=rss&utm_medium=rss&utm_campaign=%25ed%258a%25b8%25eb%259f%25bc%25ed%2594%2584-2%25ea%25b8%25b0-%25ec%25b7%25a8%25ec%259e%2584%25ec%258b%259d-%25eb%25a8%25b8%25ec%258a%25a4%25ed%2581%25ac%25eb%25b6%2580%25ed%2584%25b0-%25ec%25a0%2580%25ec%25bb%25a4%25eb%25b2%2584%25ea%25b7%25b8%25ea%25b9%258c%25ec%25a7%2580 Sun, 19 Jan 2025 23:25:11 +0000 /?p=96247 [AI요약] 일론 머스크, 팀 쿡, 마크 저커버그, 제프 베조스, 그리고 미국 내 사용금지 위기였던 틱톡의 CEO까지, 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빅테크 거물들이 대거 참석한다. 트럼프 1기에 마찰을 빚었던 테크 주요인사들도 기술업계에 대한 기조를 바꾼 트럼프 2기에 발맞춰 호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빅테크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사진=JCCIC)

과거보다는 기술 업계에 ‘따뜻해진’ 트럼프 2기가 시작된다.

빅테크 거물들이 대거 참석하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대해 뉴욕타임즈, NBC뉴스 등 외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CEO는 물론,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애플 팀 쿡 CEO,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립자 등 빅테크 주요인사들이 총출동한다.

현지시간으로 20일 개최되는 대통령 취임식은 미국 동부 표준시 오후 12시, 한국시간으로는 21일 새벽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외신에 따르면 이들 빅테크 거물들은 내각 관리들과 선출된 지도자들 근처 연단에 착석할 예정이다.

트럼프의 취임식에 여러 기술계 유명인사와 억만장자가 눈에 띄게 참석한 것은 트럼프가 대통령으로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면서 기술 업계의 빠른 태세전환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트럼프의 첫번째 임기 동안 베조스는 워싱턴 포스트의 소유권, 아마존과 미국 우편 서비스의 관계, 그리고 기술 회사가 얼마나 많은 세금을 냈는지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트럼프와 정기적으로 충돌했었다. 또한 저커버그도 트럼프와 이민과 허위 정보에 대해 서로 설전을 벌인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의 두 번째 대통령 임기가 시작되면서 기술업계는 그의 취임 기금에 참여했으며, 여러 CEO가 트럼프를 치켜세우고 그의 행정부에는 축하를 전했다.

특히 미국 대선 선거 기간동안 트럼프를 적극적으로 지지한 머스크는 트럼프 행정부에 합류했으며 ‘정부효율성부’라는 이름의 차기 자문 위원회를 감독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 위원회는 정부의 낭비를 찾아내 이를 줄이기 위한 부서다.

머스크가 플로리다에 위치한 그의 리조트에서 트럼프와 시간을 보낸 사실이 미국 언론에 보도되면서 향후 트럼프 행정부 내 머스크의 위치를 짐작케했다.

아마존과 메타는 트럼프의 취임 기금에 각각 100만달러(약 14억원)를 기부했다. 또 구글과 오픈AI도 취임 기금에 각각 100만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진다. 애플 역시 취임 기금 기부에 동참했다.

트럼프 1기에 마찰을 빚었던 주요인사들도 트럼프 2기 발맞춰 빠르게 태세전환을 하고 있다. (사진=위키피디아)

특히 현재 미국 내 틱톡 금지 현안을 두고 골머리를 앓았던 틱톡의 추쇼우즈 CEO도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틱톡이 틱톡 미국 자회사를 미국 회사에 매각하지 않을 경우 해당 앱은 구글플레이 및 애플앱스토와 같은 스토어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는 최근 대법원에 의견서를 제출해 대통령 당선자가 정치적 해결책을 찾는 것을 허락하고 틱톡 금지를 막아줄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이어 취임 직후 '틱톡 금지법'의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트럼프는 틱톡에 대한 기존입장을 완전히 바꿔, 대통령 선거를 위한 효과적인 선거운동 도구로 적극 활용했다.

한편 우리나라 여야 의원들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17∼18일 출국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공식 방미단은 오는 22일까지 미국에 머물면서 미국 정부·의회 인사들과 외교·안보 현안 및 한미 경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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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실직할 ‘메타 팩트체커들’ 맹렬한 ‘산불 음모론’에 맞서다 /%ea%b3%a7-%ec%8b%a4%ec%a7%81%ed%95%a0-%eb%a9%94%ed%83%80-%ed%8c%a9%ed%8a%b8%ec%b2%b4%ec%bb%a4%eb%93%a4-%eb%a7%b9%eb%a0%ac%ed%95%9c-%ec%82%b0%eb%b6%88-%ec%9d%8c%eb%aa%a8/?utm_source=rss&utm_medium=rss&utm_campaign=%25ea%25b3%25a7-%25ec%258b%25a4%25ec%25a7%2581%25ed%2595%25a0-%25eb%25a9%2594%25ed%2583%2580-%25ed%258c%25a9%25ed%258a%25b8%25ec%25b2%25b4%25ec%25bb%25a4%25eb%2593%25a4-%25eb%25a7%25b9%25eb%25a0%25ac%25ed%2595%259c-%25ec%2582%25b0%25eb%25b6%2588-%25ec%259d%258c%25eb%25aa%25a8 Thu, 16 Jan 2025 23:35:14 +0000 /?p=96187 [AI요약] 메타가 그동안 운영해 왔던 팩트체크 기능을 없애기로 결정하면서, 기업의 이러한 결정이 소셜 플랫폼에서 소방서를 해체하는 것과 같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 곧 실직할 메타의 팩트체커들은 온라인에서 타오르는 캘리포니아 산불 음모론을 진압하기 위한 싸움을 진행중이다.

엄청나게 공유된 할리우드 간판 화재는 AI를 사용한 거짓 이미지로 밝혀졌다. (이미지=인스타그램에서 공유된 AI생성 이미지)

팩트체크, 할리우드 간판은 불에 타지 않았다.

메타가 그동안 자사의 소셜 플랫폼에서 운영해 왔던 팩트체크 기능을 없애기로 결정한 이유와 전망에 대해 로스엔젤레스타임즈, CNN 등 외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타의 수장인 마크 저커버그가 자사의 팩트체커들을 없앨 것이라고 발표한 지 몇 시간 만에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상징적인 언덕들이 타오르기 시작했다.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기 안간힘을 쓰는 동안, 메타에서 근무하는 팩트체커들은 산불 주변 지역에서 빠르게 퍼지는 바이러스성 허위 정보를 늦추기 위한 싸움을 시작했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은 산불로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재난에 대한 소문과 추측은 온라인에서 불씨처럼 타올라 소용돌이치기 시작했고, 결국 거대한 음모론의 맹렬한 공격으로 이어졌다.

메타는 공식적으로 언제 팩트첵크 프로그램을 종료할지 발표하지 않았지만, 업계는 빠르면 오는 3월에 종료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메타의 이러한 결정으로 인해 팩트체크 파트너사와 직원 중 일부는 회사의 재정 지원이 고갈되면 문을 닫거나 해고될 수밖에 없게 됐다.

메타의 소셜플랫폼의 팩트체크를 담당하는 리드스토리는 ‘화재와 약탈, 민주당이 운영하는 전형적인 도시’라는 제목의 인스타그램 비디오를 발견했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화재 속에서 텔레비전을 가져가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리드스토리의 팩트체크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약탈자가 아니라, 실제로는 이웃의 가족이 소지품을 구하는데 도움을 준 선량한 주민이었다. 이에 메타는 해당 게시물이 허위 또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팩트체크’ 라벨을 붙였으며, 이러한 게시물은 배포와 공유 횟수가 크게 줄어드는 패널티를 적용받게 된다.

퓰리처상 수상 이력이 있는 또다른 팩트체크업체인 폴리티팩트는 상징적인 할리우드의 간판이 불타는 영상이 인스타그램에서 빠르게 유포되는 것에 대해, 해당 이미지는 AI를 사용한 거짓 이미지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할리우드 간판은 여전히 온전하게 그 자리에 서 있다.

온라인에서 떠도는 수많은 잘못된 정보는 뚜렷하게 당파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경우가 많다. 만약 이러한 거짓주장을 영향력이 있는 인물중 일부가 펼치게 되면 그 파괴력은 어마어마해진다.

예를들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 당선자는 그가 소유한 소셜 플랫폼 트루스토리를 통해 캘리포니아 산불의 책임을 민주당에게 돌리려고 시도했다. 일론 머스크도 자신이 소유한 X를 통해 기후 변화의 영향을 축소하면서 산불에 대한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을 거듭 비난했다. 머스크는 “DEI는 사람들이 죽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게시했다.

과격한 음모론자 중 한명인 알렉스 존스는 X에서 “산불은 경제 전쟁을 벌이고 미국을 산업화한 다음 완전한 붕괴를 유발하려는 더 큰 세계주의적 음모의 일부”라고 게시했다. 이에 머스크는 해당 게시글에 동조하며 “맞다”고 게시했다.

2023년의 파괴적인 마우이 산불과 2024년의 허리케인 헬렌과 밀튼의 사례에서처럼 음모론자들은 로스앤젤레스 산불이 정부에 의해 고의로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부는 정부가 날씨를 조절하고 강풍을 유도해 산불을 퍼뜨리고 있다고 근거 없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메타가 그동안 운영해 왔던 팩트체크 기능을 없애기로 결정했다. (이미지=CBS뉴스 갈무리)

연구에 따르면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사람들은 끊임없이 인스타그램, 블루스카이, X와 같은 소셜 플랫폼이나 왓츠앱, 페이스북과 같은 개인 메시지 그룹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 정보를 공유한다. 이러한 정보는 무료이고 빠르기 때문이다.

미국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잘못된 정보는 상황을 감정적으로 이용하고 비상정보를 악용해 대화를 단절시키며, 어떤 경우에는 금융 사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문제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왓츠앱 등을 보유한 메타가 전문적인 팩트체크를 없애기로 결정했다는 점이다. 메타의 팩트체크 기능 폐지에 대해 저커버그는 “표현의 자유라는 회사의 뿌리로 돌아가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대부분 전문가는 그가 ‘트럼프 눈치보기’에 들어갔다고 분석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메타가 자금을 지원하는 수십 개의 사실 확인 매체 중 하나인 리드스토리의 공동창립자인 전 CNN 기자 앨런 듀크는 “소셜 플랫폼에서 팩트체커들을 차단하는 것은 소방서를 해체하는 것과 같다”고 우려했다.

듀크는 “이번 산불에 대한 음모론자들의 허위 주장은 몇달 전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과 비슷한 상황”이라며 “이러한 허위 주장은 재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비상 기관에 대한 불신을 조성해 위기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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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틱톡 인수’를 중국이 괜찮게 여기는 이유 /%eb%a8%b8%ec%8a%a4%ed%81%ac%ec%9d%98-%ed%8b%b1%ed%86%a1-%ec%9d%b8%ec%88%98%eb%a5%bc-%ec%a4%91%ea%b5%ad%ec%9d%b4-%ea%b4%9c%ec%b0%ae%ea%b2%8c-%ec%97%ac%ea%b8%b0%eb%8a%94-%ec%9d%b4/?utm_source=rss&utm_medium=rss&utm_campaign=%25eb%25a8%25b8%25ec%258a%25a4%25ed%2581%25ac%25ec%259d%2598-%25ed%258b%25b1%25ed%2586%25a1-%25ec%259d%25b8%25ec%2588%2598%25eb%25a5%25bc-%25ec%25a4%2591%25ea%25b5%25ad%25ec%259d%25b4-%25ea%25b4%259c%25ec%25b0%25ae%25ea%25b2%258c-%25ec%2597%25ac%25ea%25b8%25b0%25eb%258a%2594-%25ec%259d%25b4 Wed, 15 Jan 2025 23:30:00 +0000 /?p=96109 [AI요약] 미국인 3분의 1이 사용하는 소셜미디어 틱톡을 일론 머스크가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는 외신의 보도가 나오고 있다. 중국정부와 바이트댄스, 머스크 모두가 틱톡이 머스크에게 매각되는 것이 최선의 이익이라고 생각할수 있는 논리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중국정부가 일론 머스크를 틱톡 미국사업 인수자로 고려하고 있다는 외신의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미지/사진=틱톡, 브리태니커)

틱톡 매각에 강력히 반대해왔던 중국 정부가 인수자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가 틱톡(TikTok) 매각을 위해 일론 머스크를 고려하고 있다고 알려지는 등 틱톡 매각 여부와 대한 전망에 대해 블룸버그, CNN 등 외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틱톡의 미국 자산을 미국 인수자에게 매각할지 여부와 방법에 대해 어느정도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사업의 틱톡 앱 중 적어도 일부를 머스크에게 매각하는 옵션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논의는 미국에서 틱톡을 금지할 수 있는 법률이 시행되기 불과 ​​며칠을 남겨두고 틱톡 매각에 대한 중국의 입장이 극명하게 반전되었음을 의미한다. 해당 법안은 미국 내 틱톡 금지를 피하기 위해서는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ByteDance)가 미국 소유주에게 틱톡을 매각할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바이트댄스가 틱톡 미국사업을 미국 법인에 매각하지 않을 경우 틱톡은 오는 18일 미국에서 전면 금지될 예정이다.

중국 정부가 틱톡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는 지난주 대법원이 미국 내 틱톡 금지는 언론의 자유에 대한 불법적인 단속이라고 판단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가 국가안보 우려를 이유로 해당 조치를 강제할 것이고 밝힌 후에 나오고 있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틱톡의 강제 매각에 강력히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바이트댄스도 틱톡은 판매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바 있다.

현재 이러한 보도에 대해 바이트댄스와 틱톡, 그리고 머스크는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정부와 바이트댄스, 머스크 모두가 틱톡이 현재 X의 소유주이기도 한 머스크에게 매각되는 것이 최선의 이익이라고 생각할수 있는 논리적인 이유가 있다.

바이트댄스는 귀중한 미국 시장에 대한 접근을 잃기 전에 틱톡의 미국사업에서 최대한 이익을 얻고 싶어할 가능성이 크다.

중국정부 입장으로는 틱톡을 머스크에게 판매하는 것은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소셜 미디어를 ‘동맹’의 손에 맡기는 것을 의미할수 있다. 머스크는 현재 중국 시장에 크게 의존하는 사업 제국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이 관세 협상에서 영향력을 모색하는 시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귀를 기울일 가능성이 큰 인물이다.

머스크의 전기자동차 기업인 테슬라는 그의 가장 큰 사업으로, 중국에서 상당한 규모의 사업을 하고 있다. 테슬라의 최근 분기 매출 252억달러 중 약 23%, 즉 57억달러(약 8조)가 중국에서 발생했다. 이처럼 머스크가 중국 정부와 맺은 ‘강력한 관계’가 틱톡 인수에 대한 그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머스크는 틱톡을 인수함으로써 미국 수정헌법 제1조에 근거해 미국인이 틱톡을 계속해서 사용할수 있도록 하는 표현의 자유 수호자로서의 이미지를 확보할수 있다. 무엇보다 틱톡 소유는 X보다 훨씬 더 크고 영향력 있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제할 수 있는 권력을 머스크에게 가져다줄 것이다.

일론 머스크의 가장 큰 사업체인 테슬라는 중국에서 상당한 규모의 사업을 하고 있어, 중국정부와 이해관계가 어느정도 일치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static.nhtsa.gov)

머스크는 자신의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트럼프의 재선을 돕는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성공적으로 활용했으며, 이미 그는 X에 소셜미디어 알고리즘과 광고 판매를 관리하는데 익숙한 팀을 꾸리는데도 성공했다.

웨드부시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틱톡 미국사업을 매각하기 위해 400억~500억달러(약 58조~72조)를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머스크가 2022년에 트위터에 지불한 440억달러(약 64조) 범위이기도 하다.

제임스 앤드류 루이스 전략 및 국제연구센터의 전략기술프로그램 책임자는 “중국정부와 머스크는 현재 여론의 반응을 살피고 있을 것”이라며 “중국은 틱톡을 거저 내주지 않으면서도 트럼프와의 더 큰 거래를 고려하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분석가는 “머스크와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와의 긴밀한 관계를 감안할 때 이번 틱톡의 머스크 인수 가능성은 완전히 충격적인 것은 아니다”며 “머스크가 틱톡의 미국사업을 인수한다면 그의 또다른 소셜 미디어 X에게도 황금 자산 인수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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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포브스 선정’ 가장 ‘쿨’한 기술 TOP 5 /ces-2025-%ed%8f%ac%eb%b8%8c%ec%8a%a4-%ec%84%a0%ec%a0%95-%ea%b0%80%ec%9e%a5-%ec%bf%a8%ed%95%9c-%ea%b8%b0%ec%88%a0-top-5/?utm_source=rss&utm_medium=rss&utm_campaign=ces-2025-%25ed%258f%25ac%25eb%25b8%258c%25ec%258a%25a4-%25ec%2584%25a0%25ec%25a0%2595-%25ea%25b0%2580%25ec%259e%25a5-%25ec%25bf%25a8%25ed%2595%259c-%25ea%25b8%25b0%25ec%2588%25a0-top-5 Sun, 12 Jan 2025 23:28:15 +0000 /?p=95840 [AI요약] CES는 매년 한해의 업계 분위기를 예측할수 있는 최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로, 올해 CES 도 예외는 아니었다. 자동차 안에서 돌비 비전(Dolby Vision)으로 콘텐츠를 시청하고, 노트북 스크린을 펼치는 등 여러 가지 기술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사진=삼성디스플레이 데모 영상 갈무리)

포브스가 선정한 CES 2025 가장 ‘쿨’한 기술들은 어떤 것들일까.

세계 최대 규모 가전·IT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포브스가 ‘CES 2025’를 사로잡은 가장 인상적인 기술 ‘TOP 5’를 선정했다.

  1.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다양한 롤러블, 폴더블, 선명한 OLED 등 놀라운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였다. 그러나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스트레치블 디스플레이’로, 데모 자체만으로도 매우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컨셉트 디스플레이는 마이크로 LED로 만들어졌으며, 늘어나서 콘텐츠에 3D와 같은 효과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상어가 화면을 때리면 화면이 확장되면서 더욱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아직 시장에 출시되지는 않았다.

할리데이글래스의 스마트 글래스. (사진=할리데이글래스)
  1. 보이지 않는 디스플레이가 있는 스마트 글래스

웨어러블 기술 스타트업인 할리데이가 선보인 ‘할리데이 글래스’(Halliday Glasses)는 지금까지 선보인 제품들과 확실히 다르다.

대부분의 스마트 안경은 렌즈에 디스플레이가 내장되어 있지만 할리데이 글래스는 독특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이 디스플레이는 사용자 시야 오른쪽 상단에 3.5인치 화면으로 표시되는데 밝은 곳에 있어도 충분히 식별이 가능하다.

이는 스마트 글래스 프레임에 장착된 ‘세계에서 가장 작은 광학 모듈’ 덕분으로 다른 AI 안경과 마찬가지로 할리데이 글래스 역시 텔레프롬프터, 40개 이상의 언어 번역, 내비게이션 등 기술을 제공한다.

올해는 ‘스마트 글래스의 해’이라는 전문가의 관측이 나온 가운데, 할리데이 글래스는 그 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디자인을 선보였다.

에이수스의 젠북A14. (사진=에이수스)
  1. 맥북에어보다 가볍고 저렴한 OLED 노트북

언뜻 보기에 ‘에이수스 젠북 A14’가 올해 CES의 가장 쿨한 제품 중 하나로 생각되지 않을수 있지만, 제품을 직접 들어본다면 생각이 바로 바뀔 것이다. 너무나 가볍기 때문이다.

퀄컴 스냅드래곤 X 기반의 에이수스 젠북 A14는 14인치 OLED 디스플레이, 4개의 포트, 하루 종일 사용 가능한 배터리 백업 기술을 자랑한다. 특히 무게는 990g에 불과해 작은 13인치 맥북에어보다 230g 이상 가볍다.

스냅드래곤 X 변형은 32GB LPDDR5X 램(RAM)과 1TB PCIe 4.0 SSD 스토리지를 제공하는 반면, X 플러스 버전은 16GB LPDDR5X 램과 512GB PCIe 4.0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젠북 A14는 미국 외 지역에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변형도 출시된다.

아크의 스포츠 EV 보트. (사진=아크)
  1. 아크 스포츠 EV 보트

EV 자동차는 많지만 EV 보트는 새롭다. 미국 스타트업 아크가 선보인 스포츠 EV 보트는 사용자에게 마치 물 위를 날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제공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포츠 EV 보트에는 570마력 모터가 장착돼 있으며 226kWh의 배터리 용량과 페어링돼 웨이크 스포츠 사용자들을 겨냥하고 있다. 해당 보트의 스피드는 최대 64km까지 올릴수 있으며, 운전 속도와 배터리 소모량에 따라 6시간 이상 물 위에서 보트를 즐길수 있다.

로보락의 사로스 Z70. (이미지=로보락)
  1. 로봇팔이 장착된 로봇청소기

로봇팔이 달린 진공청소기는 단연 올해 CES의 깜짝 스타다. 로보락(Roborock)의 사로스 Z70(Saros Z70)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로봇 진공청소기 기술 중 가장 눈길을 끌고 있는 제품이다.

사로스 Z70은 7.98cm 두께의 진공 청소기 본체에 들어 있는 5축 로봇 팔인 옴니그립(OmniGrip)으로 불리는 로보암이 특징이다. 옴니그립은 로봇 청소기 본체 내부에 보관되며 평상시에는 꺼져 있습니다.

로봇팔이 활성화 하면 최대 300g 무게의 양말 및 장난감과 같은 가벼운 품목을 집어 올리도록 설정할수 있다. 로봇팔이 활성화되면 사로스 Z70은 정기적인 청소 작업을 수행하는데, 들어올릴수 있는 물체를 표시하고 감지한 다음 나중에 돌아와서 놓친 부분을 청소하기도 한다.

이 제품은 올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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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모터쇼라고?’ 환상적인 ‘자동차 기술’ 총집합 /ces-%eb%aa%a8%ed%84%b0%ec%87%bc%eb%9d%bc%ea%b3%a0-%ed%99%98%ec%83%81%ec%a0%81%ec%9d%b8-%ec%9e%90%eb%8f%99%ec%b0%a8-%ea%b8%b0%ec%88%a0-%ec%b4%9d%ec%a7%91%ed%95%a9/?utm_source=rss&utm_medium=rss&utm_campaign=ces-%25eb%25aa%25a8%25ed%2584%25b0%25ec%2587%25bc%25eb%259d%25bc%25ea%25b3%25a0-%25ed%2599%2598%25ec%2583%2581%25ec%25a0%2581%25ec%259d%25b8-%25ec%259e%2590%25eb%258f%2599%25ec%25b0%25a8-%25ea%25b8%25b0%25ec%2588%25a0-%25ec%25b4%259d%25ec%25a7%2591%25ed%2595%25a9 Thu, 09 Jan 2025 22:27:25 +0000 /?p=95766 [AI요약] 최근 ‘라스베이거스 모터쇼’라는 별명을 입증하듯 올해 CES에서도 모빌리티 최신 기술의 대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멀미를 줄이는 실내조명, 앞유리에 표시된 반짝이는 홀로그램 대시보드, 그리고 장거리 운전 중에도 운전자를 지켜주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페어링된 AI 기반 음성 어시스턴트 등 자동차업체들의 신기술이 CES 관련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올해 CES에서도 자동차 제조업체의 차세대 기술들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AI 어시스턴트부터 홀로그램 디스플레이까지, CES를 사로잡은 자동차 제조업체의 기술들이 인상적이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가장 주목받는 모빌리티 기술에 대해 포브스, AP뉴스 등 외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시간으로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CES 2025’에서 자동차업체들은 기업의 최신 기술을 선보기이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했다.

먼저 혼다가 CES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더니 소니가 여기에 합류했다. 혼다는 올해 CES에서 두가지 최신 EV 컨셉트를 공개다. 기업은 새로운 순수 EV ‘0 시리즈’ 라인의 첫 두 모델인 혼다 0 SUV와 혼다 0 살룬 프로토타입을 데뷔시켰다. 아직 프로토타입이기는 하지만 두 모델 모두 2026년 북미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0 시리즈 디자인은 혼다의 출발점으로, SUV는 레트로-미래적 룩을 자랑하고, 살룬은 람보르기니를 연상시키는 쐐기 모양의 확장형 왜건처럼 보인다. 두 차량 모두 차세대 EV를 위한 혼다의 독자 아시모OS(ASIMO OS)와 레벨 3 자율주행 기능을 가능하게 하는 레네사스 일렉트로닉스의 칩을 사용한다. 혼다는 해당 차량에 대해 ‘눈을 떼고’ 운전이 가능하고 설명했다.

혼다가 선보인 차세대 EV를 위한 독자기술 아시모OS. (이미지=혼다)

특히 혼다는 가전제품 대기업인 소니와의 합작 프로젝트인 아필라1 세단의 업데이트된 버전을 선보였다. 보다 전통적인 디자인의 아필라는 루시드 에어와 비교되고 있다. 내부는 모두 소니의 작품으로, 소니 소프트웨어로 구동되는 풀스크린 대시보드에는 PS5 게임을 플레이하는 기능 등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탑재됐다.

혼다는 미국 시장을 위해 3대의 새로운 EV를 선보였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EV 세액 공제와 인센티브를 철회하려는 계획으로 인해 미국에서 EV 생산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다. 혼다는 오하이오에 주요 공장이 있으며, 해당 지역에서 ‘EV 허브’ 건설을 계획중에 있다.

AI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에 엔비디아도 빠질수 없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올해 CES에서 자율주행 기술이 AI 칩 제조업체인 엔비디아에 이미 연간 50억달러(약 7조3025억원)의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개발자가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엔비디아의 코스모스(Cosmos) 플랫폼을 공개는데, 이는 기업이 자동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내놓은 최신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엔비디아는 최근 차세대 EVS와 자율주행트럭 업체인 오로라 이노베이션을 위한 컴퓨팅 및 자율 주행 기술을 구동하기 위해 토요타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오로라 이노베이션은 자율주행차 시스템에 자사의 특수 칩을 사용할 예정으로, 자율주행을 위한 엔비디아의 최신 드라이브토르 칩은 최신 블랙웰 AI 칩의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토요타는 어떤 차량이 엔비디아 기술을 사용할지 밝히지 않았지만, 오로라 거래에는 자율주행 트럭을 제조하는 독일의 콘티넨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다.

현대모비스의 증강현실을 활용한 홀로그램 윈드실드 디스플레이. (이미지=현대모비스)

현대자동차와 BMW는 새로운 차량 실내 기술을 선보였다.

BMW는 올해 CES에서 최신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운전자 조종석을 공개했다. BMW의 최신 i드라이브 인포테인먼트 및 UX 경험은 대시보드 위의 전체 디스플레이 바인 파노라마 비전과 그 아래에 있는 센터 콘솔 화면으로 운전자에게 자동차 데이터, 정보 및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제공한다.

BMW는 CES 참석자들이 시스템을 대규모로 볼수 있도록 무대에 거대한 실물 크기 디스플레이를 만들어 시선을 끌었다.

현대차는 증강현실을 활용한 홀로그램 윈드실드 디스플레이를 공개하며 한 단계 더 나아갔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 최초의 새로운 디스플레이는 운전자가 앞을 보고 있는 앞 유리창 전체에 그래픽 레이어로 내비게이션, 인포테인먼트, 안전 경고를 포함한 주행 정보를 투사한다.

독일의 광학기업 자이스가 해당 기술의 광학 장치를 공급할 예정이며, 홀로그램 윈드실드 기능을 탑재한 첫 번째 차량은 현대 계열사인 기아에서 출시 예정인 EV9가 될 전망이다.

샤오펑의 비행자동차 에어로HT. (이미지=샤오펑)

그러나 CES에 완전히 새로운 것이 없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 샤오펑과 같은 중국 EV 제조업체가 운전자를 위한 새로운 비전으로 CES 참석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샤오펑은 기본적으로 미래형 모듈형 EV 밴처럼 보이는 에어로HT를 선보였는데, 바퀴가 6개 달렸다. 차량 뒤에는 파티 트릭도 있다. 운전자와 동승자 한 명이 탈수 있는 완전 전개형 eVTOL(전기수직이륙 및 착륙) 항공기다.

샤오펑은 해당 차량은 컨셉트 카이긴 하지만, 랜드에어크래프트캐리어(LAC) 모듈식 비행자동차가 곧 출시될 예정이며 사전 판매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이미 우리에게 50억달러 규모의 사업인데, 매년 1억대의 새로운 자율주행 자동차가 출시된다면 해당 시장의 매출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자율주행차는 세계에서 가장 큰 로봇 산업 중 하나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컴퓨팅 산업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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